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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원자재 강국 -남미-
-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과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신흥국 증시 또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끄러운 와중에도 묵묵히 제 갈 길을 가는 국가들이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대륙별로 상승세가 뚜렷한 국가들을 추려보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미 국가들을 먼저 소개해 보겠습니다.
목차
- 약세장에도 빛나는 그들 -남미-
- 칠레
- 브라질
1. 약세장에도 빛나는 그들 -남미-
칠레: 리튬 세계 1위 매장국
브라질: 농산물, 철광석 등을 수출하는 원자재 수출 국가
Country | YTD | |
Latin America |
Chile | +23.55% |
Brazil | +14.94% | |
Asia | Indonesia | +7.39% |
Middle East | Turkey | +30.19% |
Qatar | +11.66% | |
Saudi Arabia | +6.57% |
칠레: 원자재가 가지는 경쟁력
칠레 S&P IPSA
- 세계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동안 연초 대비 +23.55%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월봉상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의 차트를 만들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주봉 차트를 확인해보면, 2020년 코로나 위기를 저점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칠레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트라이앵글'로 불립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C)에 따르면 칠레는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이자 2위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리튬 매장량의 약 42%(920만 t)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당선된 1986년생 가브리엘 보릭이 올해 3월 새로운 대통령에 취임했는데 그는 급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 SQM을 비롯한 칠레 내 리튬·구리 회사들의 주요 광산들의 국유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리튬은 칠레 정부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니켈 국외 반출을 금지하고 전기차·배터리 기업을 유치한 니켈 1위 생산국 인도네시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는 전망입니다.
칠레 주가지수 IPSA - 월봉차트
칠레 주가지수 IPSA - 주봉차트
칠레: 원자재가 가지는 경쟁력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 iBovespa
- 세계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동안 칠레만큼은 아니지만 연초 대비 무려 +14.94%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 지난해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6%로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이며, 올해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최근 3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 브라질은 원자재 수출 국가이지만 브라질의 농산물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과 흉작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지만, 올해 보베스파의 강한 모습은 대두를 포함한 농산물,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도 있습니다. 최근 브라질은 매우 높은 물가 상승률 (CPI YoY 8.73%)을 경험하고 있으며 브라질 중앙은행은 선제적으로 최근 기준금리인상(0.5%)을 단행했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지금은 고평가와는 거리가 먼 구간에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원자재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대한 힌트를 주는 것은 아닐까요?
브라질 주가지수 iBovespa - 월봉차트
다음 포스팅에서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기지로 알려져있는 동남아시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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