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중국 ETF 투자 전망: 위기의 중국, 이대로 무너질까?

[시장분석] 중국 ETF 투자 전망: 위기의 중국, 이대로 무너질까?

• '변화하는 세계 질서'의 저자, 브릿지워터 CEO이자 세계 최고의 투자가 중의 한 명으로 알려져 있는 레이 달리오는 중국을 미국의 일인자 자리를 위협하는 최대 위협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는 크게 250년 사이클로 세계 질서의 변화는 반복되어왔고, 로마시대부터 최근 네덜란드, 영국, 미국, 그리고 중국으로까지 변화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각종 매체에서는 중국 경제가 코로나 봉쇄로 인한 급격한 둔화, 헝다 사태로 인한 부동산 시장 문제, 60년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전력난으로 인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위안화 붕괴를 전망하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위기의 중국, 이대로 무너질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국의 사이클과 경쟁력에 대해 알아보고, 사람들이 바라보는 중국에 대한 시각과 중국 ETF를 활용한 투자처로서의 중국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제국의 사이클
2. 제국의 경쟁력
3. 중국 투자
4. 결론

 

 

1. 제국의 사이클

•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제국의 사이클에는 비슷한 단계들을 따르는 공통점이 있다고 레이 달리오는 말합니다.
  • 평화와 번영의 시기에는 제국의 투자 확대와 그로 인한 경제에 거품이 일어나며, 그 과정에서 제국의 화폐가 기축통화로 발전하게 됩니다.
  • 하지만 공정하지 않은 경제 성장과 같은 문제점 때문에 부의 불평등 문제가 야기되고, 그러는 사이 거품이 꺼지면서 제국 경제에 불황이 찾아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통화 확대가 이루어집니다.
  • 불어난 유동성은 부의 불평등을 더 악화시키고, 결국 어떠한 형태로든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강성했던 제국의 경쟁력은 약화됩니다.
•  기존 제국의 몰락의 시작과 함께 새롭게 부상하는 2인자 제국의 강성함이 기존의 제국에 도전할 정도로 강력해지면 전쟁은 불가피한 시점으로 들어가게 되며, 국가 내/외부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갈등으로 기존의 강대국은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새로운 강대국을 기준으로 질서가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역대 강대국들의 증시 흐름

지난 10년간 제 1의 강대국으로써 미국은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2. 제국의 경쟁력

• 2020년 코로나 위기를 기점으로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금리를 0%까지 낮추고 양적완화 정책에 올인했습니다.
• 부의 양극화, 좌우간 이념 대립, 포퓰리즘, 좌파의 부의 재분배 주장 등 유동성을 늘리는 정책은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더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 또한 재점화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 레이 달리오는 한 제국의 사이클은 인간의 라이프 사이클과 비슷하다며,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사람의 사이클이 똑같은 패턴을 따르지는 않으며, 한 나라의 사이클 또한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 즉, 큰 단위의 제국 사이클도 제대로 된 진단과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며, 중요 요소들로써 다음가 같은 항목들에 포커스를 맞출 것을 조언했습니다.
  • 교육, 기술혁신, 수출경쟁력, 경제규모, 국제무역 점유율, 군사력, 자본 시장 경쟁력, 기축통화여부

 

3. 중국 투자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

• 현재 중국은 어떤 상황일까요? 각종 매체에서는 중국 경제가 코로나 봉쇄로 인한 급격한 둔화, 헝다 사태로 인한 부동산 시장 문제, 60년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전력난으로 인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위안화 붕괴를 전망하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미국과 중국의 증시 비교

중국은 이머징 마켓의 대표 주자로써, 미국 증시가 엄청난 상승을 보이는 동안 중국은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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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의 위치

• 아래는 중국상해종합주가지수 장기추세 차트입니다.
• 추세의 고점 구간과 저점 구간을 등락하며 현재는 추세 하단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과거의 흐름과 비교해보면 현재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역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주가지수

대한민국 환율의 움직임과 매우 흡사하다.

 

중국 관련 ETF

• 대표적인 중국 관련 ETF로 아래 5가지가 있습니다. ETF별로 세부적으로 보유 종목, 시장 노출도 등이 다를 수 있으니 더 세분화된 전략을 위해서는 각각 ETF들이 담고 있는 종목들을 한번 살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Ticker Symbol	Expense Ratio	AUM (in millions)	Number of Holdings	Top Sector Exposure	Top Holdings
iShares MSCI China ETF	MCHI	0.59%	$8,871.17	612	Financials (36.80%)	Tencent, Alibaba, China Construction Bank
iShares China Large-Cap ETF	FXI	0.74%	$4,582.77	50	Financials (53.81%)	Tencent, China Construction Bank, Alibaba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	KWEB	0.76%	$3,813.89	44	Information Technology (86.17%)	Tencent, Alibaba, Meituan
Xtrackers Harvest CSI 300 China A-Shares ETF	ASHR	0.65%	$3,685.25	300	Financials (34.90%)	Ping An Insurance, Kweichow Moutai, China Merchants Bank
Invesco China Technology ETF	CQQQ	0.70%	$1,434.87	71	Information Technology (59.60%)	Tencent, Alibaba, JD.com

 

MCHI vs KWEB vs CQQQ

KWEB이 나머지 2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이 깊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MCHI 장기추세 차트

MCHI 월봉차트의 흐름에서 현재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KWEB 장기추세 차트

KWEB 월봉차트의 흐름에서 현재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CQQQ 장기추세 차트

CQQQ 월봉차트의 흐름에서 현재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4. 결론: 영원한 것은 없다.

• 한없이 하락하고 있는 종목들은 보면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은 불안감이 느껴진다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2차적 사고를 통해 그 불안감의 씨앗이 또 다른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다수의 판단으로는 성공의 열쇠를 질 수 없다고 하워드 막스는 말했습니다. 즉, 추세나 시장의 견해는 맞서 싸워야 하고 고점일 때 만연한 낙관론에 회의적이고, 저점일 때 만연한 비관론에 회의적이어야 합니다.
•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를 마음 불편하게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은 대체로 모순이라는 말의 참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거의 모든 것에는 '주기'가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한다.
주기에 대해 내가 확실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다음의 몇 가지는 사실이다.
먼저 주기는 언제나 이긴다는 것이다.
그 어떤 것도 영원히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 상황이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 것처럼
건전한 투자에 위험한 것은 없다.

- 하워드 막스 -

 

다른 사람들이 실의에 빠져 매도할 때 매수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장밋빛 꿈을 꾸며 매수할 때 매도하는 것은
비할 바 없는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대신 가장 높은 수익을 제공하기도 한다.

- 존 템플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