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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캐나다 라이프/일상

[캐나다 토론토] 한국식품점 욕밀 갤러리아 슈퍼마켓 방문 후기

by JRFO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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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한국식품점 욕밀 갤러리아 슈퍼마켓 방문 후기 

  • 오늘은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장도 볼 겸 한인마트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한인들은 업타운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한인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인마트도 업타운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집에서 오늘 방문할 욕밀 갤러리아 슈퍼마켓까지는 15km 정도 됩니다. 오늘도 테슬라 FSD로 한인마트까지 가봅니다. 한국식품점 갤러리아 슈퍼마켓에 다녀온 후기 한번 공유해보겠습니다.

테슬라 FSD 10.69.3.1테슬라 FSD 10.69.3.1
테슬라 FSD 10.69.3.1

 

목차

  1. 테슬라 FSD 10.69.3.1
  2. 갤러리아 슈퍼마켓
  3. 총평

 

 

1. 테슬라 FSD 10.69.3.1

고속도로 주행

정말 더 이상 뭐 가르칠 게 없을 정도로 고속도로에서는 완벽 그 자체를 자랑하는 FSD 입니다.FSD입니다. 불필요한 차선변경도 없고 오히려 저보다 더 부드럽게 운전하는 느낌까지 듭니다. 고속도로 진입, 출구로 나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차선 변경, 그리고 고속도로로 합류하는 차도 잘 인식하여 속도를 줄이면서 양보(?)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FSD입니다. 앞 좌석에 앉아 있지만 뒷좌석에 앉은 것처럼 고속도로 풍경을 즐기며 가봅니다.

테슬라 FSD 10.69.3.1테슬라 FSD 10.69.3.1테슬라 FSD 10.69.3.1
테슬라 FSD 10.69.3.1

 

고속도로 vs 일반도로

테슬라 내부 스크린에서 고속도로는 차선 위주로 파란색 라인으로 표시가 되고, 일반 도로로 나오게 되면, 스크린 화면이 아래와 같이 차선뿐만 아니라 신호등, 보행자, 등 다양한 것들을 인식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Mind of Car 화면으로 변경이 됩니다. (테슬라가 무엇을 인식하면서 주행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

테슬라 FSD 10.69.3.1테슬라 FSD 10.69.3.1
테슬라 FSD 10.69.3.1

 

2. 욕밀 갤러리아 슈퍼마켓

갤러리아 슈퍼마켓

22분 정도 달려서 업타운에 있는 갤러리아 슈퍼마켓에 도착했습니다. 내부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갤러리아 슈퍼마켓갤러리아 슈퍼마켓
갤러리아 슈퍼마켓

 

갤러리아 슈퍼마켓 - 내부

내부 공간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도심에 있는 현지 마트 규모의 2배 정도입니다.

취급 품목들은 현지마트와 비슷하지만, 원산지로 보면 한국에서 들여오는 품목들도 많은 편입니다.(과일, 야채, 채소 등)

과일 코너과일 코너과일 코너과일 코너
과일 코너

 

야채, 채소 코너야채, 채소 코너야채, 채소 코너야채, 채소 코너
야채, 채소 코너


한국의 롯데마트나 이마트에서 파는 것처럼 다양한 품목들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기서 한국 제품들을 사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두부, 단무지, 국두부, 단무지, 국두부, 단무지, 국
두부, 단무지, 국

 

비싸도 너무 비싼 반찬

반찬은 3개에 $14.49, 택스까지 하면 14,000원 가까이 되는데, 너무 비싼 것 같아요...

그래서 반찬은 안 사 먹습니다. 그냥 직접 하고 말지..ㅜㅜ

김치도 큰 통은 $40, 원화로 35,000~40,000원 정도라서 꽤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먹고 싶을 때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려고 합니다 : )

반찬, 김치 코너반찬, 김치 코너반찬, 김치 코너반찬, 김치 코너
반찬, 김치 코너


저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바나나우유가 세일 중이라 바로 담았습니다.ㅎㅎ

다양하진 않지만 한국 음료들도 어느 정도 들어와 있습니다.

음료 코너음료 코너
음료 코너

 

고기는 삼겹살만

정육 코너입니다. 삼겹살 한팩에 12,000원 정도 합니다.

그리고 소고기는... 한국에서 구워 먹는 소고기 생각하면서 여기서 소고기 골랐다가는 대략 난감입니다.

맛이 180도 달라요... 똑같이 소금 촥촥, 똑같은 방법으로 구워 먹어도 여기서 먹는 고기는 뭔가 비린 맛이 심합니다..

우웩... 한인마트 고기만 그렇다기보다 토론토 어디에서 사든 다 그런 맛들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스테이크용 외 소고기는 절대 안 사 먹습니다. 괜히 맛봤다가 식욕이 떨어지더라고요...

고기 코너고기 코너고기 코너고기 코너
정육 코너

 

스시 & 덮밥

토론토에는 스시집이 정~~말 많습니다.

여기 한인마트에서도 스시집에서 파는 도시락형태로 다양한 종류의 스시, 덮밥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시는 포장되어 있는 것보단 프레쉬 한걸 더 선호하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사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가격대는 일반 스시집보다 10% 정도 저렴한 편입니다.

스시, 각종 덮밥스시, 각종 덮밥
스시, 각종 덮밥

 

해산물

해산물 코너도 있으며, 제가 좋아하는 갈치도 있습니다.

해산물은 육고기와 다르게 특별히 맛이 이상하거나 그런 건 개인적으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맛있어요 : )

해산물 코너해산물 코너
해산물 코너

 

과자 = 비싸다

다양한 한국 과자들이 들어와 있는데요, 일단 비쌉니다...

내가 이 돈 주고 과자를 꼭 먹어야겠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저기 후레시베리 보이시나요?

저걸 만원이나 주고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따 오늘 걸려들 호구 없는가~? 이런 느낌입니다.

너무 비싸요... 원래 저렇게 안 비쌌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가격표를 보니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더니 비싼 느낌이 드는 순간까지 왔습니다.

그 와중에도 세일하는 과자들이 있는데, 정말 한국 과자가 가끔 땡길 때는 세일하는 과자 위주로 담습니다...

과자 코너과자 코너과자 코너
과자 코너

 

과자 코너과자 코너과자 코너
과자 코너

 

식품 코너

다양한 한국 라면, 햇반, 비비고 국 등 다양한 품목들이 있는데, 비비고 국 같은 경우는 뭐 거의 2배인 것 같아요.

이번에 한국에서 왕창 사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ㅎㅎㅎ 이민자 가방에 한가득 담아왔습니다.

한국에서는 1통에 5000~7000원 사이였는데, 여기는 원화로 만원이 넘어가네요.

하하하 그게 유통의 아름다움인거죠...? 씁쓸하지만 어쩌겠어요...

식품 코너식품 코너식품 코너식품 코너
식품 코너


캐나다에서도 다양한 한국산 통조림, 캔종류의 품목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만...

역시 비싸네요. 세일할 때 빼고는 안 건드리는 품목들입니다.

참치캔 4개에 피자 한판 라지를 시켜 먹을 수 있는데...

두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전 라지 피자를 선택하겠습니다...

캔류캔류캔류캔류
캔류

 

냉동식품

여기는 은근히 살 게 많습니다.

다른 코너와 다르게 보다 더 다양한 품목들이 있고 세일도 엄청 자주 합니다.

그래서 세일하는 품목들 위주로 제가 좋아하는 애들이 있으면 사는 편입니다.

오늘은 세일하는 부추만두와 불고기 볶음밥, 불닭 볶음밥을 사봤습니다. ㅎㅎ

냉동식품 코너냉동식품 코너냉동식품 코너냉동식품 코너
냉동식품 코너


제가 아침마다 즐겨 먹는 비비고 볶음밥인데, 오늘 가격은 너무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한 번씩 세일할 때 왕창 사는데, 오늘은 세일을 안 해서 그냥 스킵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떡볶이, 얼른 담아봅니다 : )

냉동식품 코너냉동식품 코너
냉동식품 코너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도 다른 브랜드에서 세일 중이라 2팩 사봤습니다 ㅎㅎ

8불 → 6불에 팔면 25% 할인이니 그 정도면 득템이라 생각하고 기분 좋게 담아봅니다 ㅎㅎㅎ

냉동식품 코너냉동식품 코너냉동식품 코너
냉동식품 코너


한국인은 역시 밥입니다. 하루라도 밥을 안 먹으면 힘이 나질 않는 것 같아요..ㅜㅜ

작년에 칸쿤 갔을 때도 며칠 쌀을 못 먹었더니 배가 홀쭉 들어가 버리더라고요 힘도 안 나고..ㅜㅜ

한국에서 들어오는 쌀도 있는데, 가격이 비싼 편이고 캐나다 현지 한인 업체에서 공급하는 쌀은 저렴한 편입니다.

쌀 코너쌀 코너
쌀 코너

 

주방식기

다양한 주방식기들도 같이 팔고 있는데, 정말 비쌉니다.

여기서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정~~~ 말 필요한 거 아니면 안 삽니다...

유통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주방식기 코너주방식기 코너
주방식기 코너


다양한 건강보조식품도 팔고 있는데, 건강보조식품은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한국 갈 때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기 선물세트는... 아따 호구들 왔능가? 이런 느낌의 가격입니다.

저 돈 주고 케라시스를 왜 사나요.... 누가 보면 케라시스가 아니고 KERASTASE 케라스타즈인줄 알겠습니다...

한국마트에서 려 샴푸 5000~7000원 사이던데, 여기서는 2.5배 정도 합니다...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이민자가방에 려 샴푸도 한가득 담아와서 다음 한국 방문 전까지는 끄떡없습니다.ㅎㅎㅎ

건강보조식품, 선물세트건강보조식품, 선물세트
건강보조식품, 선물세트


한국 생각나는 음식들입니다. 김밥류, 닭강정 등. 그냥 구경만 합니다~ㅎㅎ

김밥은 집에서 해 먹으면 되고 닭강정은 맛있지가 않아서 안 먹습니다.

경쟁상대가 없어서 그런가 예전에는 그래도 한국생각하면서 종종 먹었었는데

점점 퀄리티가 떨어지더니 가격도 야곰야곰 올려서 이제는 손이 안 가더라고요.

더군다나 이번에 한국 가서 진짜배기들을 맛보고 와서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네요...

한국이 정말 최고입니다...

김밥류, 닭강정, 파닭김밥류, 닭강정, 파닭
김밥류, 닭강정, 파닭


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한국분이시고 매우 친절하십니다 bb
오늘 뭐 얼마 사지도 않았는데, 원화로 거의 10만원이 나왔네요.ㅎㄷㄷ

한국이었으면 10만원으로 지금 사는 것의 두 배는 더 샀을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물가가 더 올랐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오히려 현지마트가 더 경제적인 느낌이에요.

집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먹을 짱구는 따로 빼뒀습니다.ㅎ

갤러리아에서 장보기갤러리아에서 장보기갤러리아에서 장보기갤러리아에서 장보기
갤러리아에서 장보기


집에 돌아와서 점심으로 한국에서 사 온 김치볶음밥과 차돌육개장, 그리고 아까 한인마트에서 산 부추만두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일하는 날에는 아침, 점심 모두 제 스타일대로 챙겨 먹습니다 ㅎㅎ

얼른 먹고 우리 아들 픽업 가야겠어요~!!

오늘의 점심: 차돌 육개장, 김치볶음밥, 부추만두
오늘의 점심: 차돌 육개장, 김치볶음밥, 부추만두

 

3. 갤러리아 슈퍼마켓 총평

다 쓰고 나서 보니 비싸다는 말 밖에 안 한 것 같네요. 다 비싸대 ㅠㅠ ㅎㅎ

근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니 한인들끼리 너무 한 거 아닌가요?? ㅠㅠ 

식비 때문에 이민생활 점수가 깎이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제가 한국에 다녀와서 직접 마트에서 얼마인지 가격을 보고 와서 더 그런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여담이지만, 저희 가족은 한국 갈 때 토론토-인천 왕복티켓 20만원에 끊을 수 있어서

그냥 여기서 시장 안보고 한 달에 한 번씩 한국 가서 이민자 가방 들고 가서 시장을 봐야 되나,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결론은... 너. 무. 비. 싸. 다.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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